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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석유 매장량 중 대륙 유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곳은 예나
지금이나 중동 지역입니다. 대륙말고 심해에 매장된 석유와 천연가스 역시 상당한 양입니다.
지난해 1월 현재 추정한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은 1조3420억 배럴, 천연가스 매장량은 6254조 입방피트입니다.
주로 지금까지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륙 유전에서의 석유 생산 비중이 높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대륙 유전은
해양 유전에 비해 개발이 쉬워, 지금까지 많은 대륙 유전들이 개발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첨단
시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과거에는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수 킬로미터 아래의 해저까지 인간의 기술로
뚫을 수 있게 되어 해양 유전이 적극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해양 유전의 가능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지난 20년간 첨단 시추 기술의 발달로 깊은 해저까지 시추가 가능해진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륙에서 원유를 시추하는 것과 달리
해양에서의 원유 시추는 쉽지 않습니다. 오른쪽의
그림은 매체를 통해 흔히 우리에게 보여 지는
해양 유전 시추 시설의 외관입니다. 하지만
그림은 해양 유전 시추 시설의 아주 일부분일 뿐
입니다. 해양의 유전을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깊이의 해저로 내려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해양에서 석유를 얻기 위해서는 바다 깊은 곳까지
시추 설비를 넣어야 하므로 첨단 설비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는 5개월에 걸쳐
490만 배럴의 기름을 바다로 뿜어댄 ‘인류 역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너무 깊은 해저이기 때문에 원유 유출의 근원지를 찾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는 것 역시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현재
수많은 석유 회사들은 개척하기조차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석유 시추가 가능하도록 점점
더 발달한 첨단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사고 위험에 대한
대비책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이번 멕시코 만 원유 유출 사고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결국 뛰어난 해저 시추 기술을 앞세워 해저 1,500m를 파헤쳤지만,
이는 불행히도 최악의 사고로 이어져 원유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몇 달 동안 제대로
막지 못했습니다. 석유 회사들은 그저 더 많은 석유를 시추할 수 있는 첨단 기술만을
개발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을 뿐, 그로 인해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종전의 대륙 유전과는 달리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은 해저를 뚫어 원유를 뽑아 올리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고 그에 따른 위험 또한
우리가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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