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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외고] 강원외고, 특목고 지위 포기! 농어촌 자율학교(일반고) 전환
추진!
강원 지역 유일한 외고인 강원외고가 특목고 지위를 내려놓고 농어촌 자율학교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강원외고는 지난 4월 6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부의 승인으로 특목고 지위를 벗고,
더 나은 강원교육의 미래를 위해 농어촌 자율학교로 가는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강원외고의 농어촌 자율학교 전환이 본격 추진된다.
일단 교육부로부터 특목고 지정 취소 승인을 받아 일반고로 전환된 강원외고는 앞으로 절차에 따라
강원교육청에 자율학교 지정을 신청한 후 2024학년도부터 농어촌
자율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강원외고의 이번 농어촌 자율학교로의 전환 추진은 어학 위주의 문과반만 운영할 수 있던 외고와 달리,
수학 과학 중심의 이과반 운영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의 교육계 상황을 보면 문이과 통합형 수능의 시행과 이공계열 모집인원의 확대, 의대 열풍 등으로
인해 가뜩이나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이과반을 운영하는 학교의 수요는 점점 올라가는 반면에,
문과반만 운영해서는 학교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다만 강원외고가 올해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을 받는다 하여도 농어촌 자율학교의 성공 모델인
공주사대부고, 공주 한일고, 남해
해성고처럼 전국모집이 가능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왜냐하면 현재의 법률상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었다 하더라도 전국 선발권을 부여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외고 또한 30개교 체제에서 29개 체제로 줄어들게 됨에 따라 2024학년도 외고 입시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도 지겨볼 필요가 있다.
※ 작성 : 엠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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