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의 생성원인은 크게 무기기원설(Inorganic Theory)과 유기기원설(Organic Theory) 로 나누게 됩니다.
무기기원설은 지구 내부의 금속화합물과 물이 고온 고압 하에 반응하여 액상의 탄화수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학설에 의하면 석유는 지구 중심부에서 산출됩니다. 이 원리에 근거하여 실험실에서 석유를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때 지지를 받았던 학설입니다. 요즘에는 유기기원설이 더 설득력 있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유기기원설에서 석유는 수억 년 내지 수백만 년 전에 수많은 동식물의 유해가 얕은 바나나 호수 등의 물 밑바닥에서
가라앉아 땅속 깊이 매몰되고 그것이 지압과 지열의 작용을 받아 생물의 유해가 분해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변화하여 탄화수소로 변성되면서 생긴 것입니다.
이러한 학설의 근거는, 현재 발견되고 있는 석유의 대부분은 퇴적암에서 발견되고 있고, 석유의 성분 속에 질소와
황 등의 불순물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동식물(유기물)의 단백질의 분해에 의해 생긴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석유는 광학적 특성으로 선광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화학적으로 합성된 탄화수소에는 없는 성질로서 유기물에서
생성된 물질에 한정 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학설에 따르면 석유는 물밑바닥에서
얻어지는데 사막지역인 중동지역에 어떻게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들 중에는 중동지역은
대부분이 사막지대이기 때문에 마치 사막에서 석유가 많이 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동지역은 석유가 생성될 당시인 중생대에는 사막이 아닌 해양환경이었고, 석유가 생성된 이후 대륙운동과
지구기온변화 등으로 사막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동지역은 사막지대이지만 석유가 많이
매장되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