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 SW/AI 추천관찰전형 대비 전략 및 기출문항 분석

경기과학고에서 2025학년도 SW/AI 추천관찰전형 입학 전형 기출문항 분석을 공개했다. 경기과학고의

SW/AI 추천관찰전형은 SW와 AI 분야에서의 영재성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2025학년도 처음

도입되어 10명 모집에 82명이 지원해 8.2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전형 대비 SW/AI 분야와

관련된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하고 1단계 전형에서 온라인 비대면 관찰평가가 추가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형 단계별 방식과 대비 전략

SW/AI 추천관찰전형 1단계에서는 일반 서류 평가와 함께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관찰평가가 진행된다.

평가는 정보 교과 역량 평가와 문제 해결 프로그래밍 역량 평가 두 가지 트랙으로 3주간 실시된다. 먼저,

정보 교과 역량 평가의 경우 학습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3주간 매주 새로운 문제 세트가 제공되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과제 집착력, 발전 가능성,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2025학년도의 경우

특정 보드게임의 규칙과 가상의 학생의 전략이 주어지면, 전략을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여 결과를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단순 정답 도출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논리적인 분석과 근거를 얼마나

명확하게 제시하는지가 중요한 평가 포인트다. 문제 해결 프로그래밍 역량 평가는 별도의 온라인 채점

시스템을 활용하여 3주간 다른 난이도와 규칙의 문제 세트가 제공된다. 2025학년도의 경우 1주차에는

입력-출력 예시를 분석하여 규칙을 파악하고, 코드로 구현하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제출 즉시 채점 결과가

공개되어 바로 수정이 가능했다. 2주차는 문제 상황에 맞는 최적 해를 직접 구상하고 구현하는 문제가

출제된 뒤 제출 후 채점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없도록 출제되었다. 마지막 3주차는 1주차와 2주차의

내용을 종합한 고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된 뒤 채점 결과를 비공개하였다. 이처럼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문제 풀이 능력뿐만 아니라 과제 집착력, 문제 해결 태도 등을 관찰하며 인성적 요소까지 꼼꼼하게

평가된다.

2단계 전형에서는 일반 전형과 동일한 영재성 검사1과 함께 영재성 검사2 대신 대면 관찰평가를 치르게

된다. 대면 관찰평가는 실제로 학교에 방문하여 지필 및 프로그래밍 실습을 결합한 형태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025학년도의 경우 격자판의 특정 규칙을 찾고, 규칙에 따라 좌표에 어떤 숫자가

배정되는지 수학적 아이디어로 손으로 풀어본 뒤, 이를 일반화하여 공통으로 제공되는 노트북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학교 측은 1단계 비대면 평가에서 다룬 문제 유형이 대면

관찰평가에 응용되어 출제될 수 있으므로, 1단계 학습 경험이 2단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3단계 영재성 캠프는 일반 전형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캠프 기간 동안 탐구 활동, 면접, 관찰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융합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 창의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SW/AI추천관찰전형 대비를 위한 핵심 전략

경기과학고의 SW/AI 추천관찰전형은 단순한 컴퓨팅 사고력뿐 아니라, 문제 접근 과정에서 드러나는

논리력, 창의력,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경험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자신만의 문제 해결 과정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SW/AI 전형이라도 수학적 사고, 패턴 인식이

중요하며 기출문항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들을 경험해보며 연습하여 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

※작성: 엠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