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자사고 합격의 법칙
* 2013.12.1~2014.12.31까지의 종합반 수강 목록 분석(수강진도 0 제외)
특목/자사고 합격자들은 심화, 경시, 선행(고1 수학) 강좌로 수학 실력을 탄탄히 쌓았습니다.
과고/영재고 합격자는 선행보다도 심화, 경시 대비 강좌의 수강 비중이 높았는데요.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중3 시기에는 선행보다도 심화와 경시
대비 학습에 더 집중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영재/과고 합격자들이 선행 수강 비중이 높은 것은 선행을 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중3 이전에 학습했다고 해석하는 쪽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외고/국제고, 자사고 합격자는 심화와 유사한 비중으로 고1 수학 선행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수학의 기본 학습을 진행하고 나면, 선행보다는 심화 공부를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심화를 공부한 뒤엔 고등학교 수학도 미리 학습해 두어야 진학 후, 늘어난 학습량이나 난이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수학 점수를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진도가 아니라, 오래 깊이 고민한 데서 나오는 문제해결능력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력을 높이는 공부를 더 우선순위에 놓아야겠습니다.
특목/자사고 합격자 중, 영어실력을 올려주는 고급 영어 강의들 중에서 TEPS를 수강한 학생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문법, 독해, 종합 고급 강의를 활용하는 비중도 약 2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어학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특목/자사고에 지원하다 보니, TEPS를 활용해 영어 실력을 키우거나 검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특목/자사고에서는 글로벌 인증제도나 최소 졸업 기준 등을 통해 일정 이상의 영어 인증시험 점수를 요구하기도 하므로 이를 대비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목/자사고 합격자 중, 약 20%의 학생들이 중3 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강의를 들었습니다.
2017학년도 대입에서는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되었습니다.
절대평가 방식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사 과목의 특성상 암기하거나 흐름 이해가 필요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