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성공비법]

후배 엠友들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제 자기주도 학습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의 학습법의 가장 큰 테마는 목표 및 계획설정이었습니다. 매달의 첫 날, 하루/주/달의 계획을 상세히 기입하는 것으로 제 공부는 시작되었습니다. 별도로 학원을 다니지 않았던 저는 엠베스트 강의를 중심으로 하여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보다 심화된 수학을 접하기 위하여 내신심화 A급 수학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또, 부족한 영문법을 보충하기 위하여 박영아 선생님의 MKK강의를 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나갔습니다. 원하는 강의를 원하는 만큼 들을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엠베스트 종합반이 제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았습니다.

[입시준비비법]

고교입시를 직접 경험해본 저로서는 명문고교 합격의 비법은 <정확한 진로 설정과 좋은 내신>이라는 것입니다.

첫째, 정확한 진로를 모색하기 위하여 저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생명과학분야의 서적과 기사들을 꾸준히 읽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는 재생의학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저는 관련교수와의 면담과 재생의학관련 단체가입을 통해 꿈을 더 확고히 해나갔습니다. 막연히 과학자, 의사, 변호사가 아닌 재생의학과학자, 췌장암의사, 인권변호사와 같은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후배 엠友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둘째, 좋은 내신입니다. 제가 고교입시를 준비하며 느낀 것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스펙 쌓기와 교과 외 활동에 치우쳐 가장 중요한 내신을 간과하여 탈락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후배 엠友들에게 자사고와 외고와 같은 경우에는 내신을 1순위로 생각하고, 스펙과 교과 외 활동은 그 다음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면접합격비법]

많은 엠友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중 하나는 서류제출에서 면접까지의 과정일 겁니다. 제가 지원한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는 자사고로써 학생들을 자연과학/인문사회/국제 3가지의 계열로 구분하여 서류를 받습니다. 1차 서류, 내신 평가에 통과한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2차 평가인 심층면접을 받습니다.

심층면접의 내용은 4개의 공통질문과 2개의 개별질문으로 이루어집니다. 공통질문은 주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건들을 다룸으로 신문기사와 칼럼을 꾸준히 구독한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개별질문은 자신의 꿈, 독서활동, 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에 등재된 내용을 주로 묻습니다. <재생의학 연구원>의 꿈을 가진 저의 경우에는 <황우석 박사의 과오의 원인과 우리나라 재생의학의 발전방> 그리고 <과학교육봉사활동을 노인 분들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가>> 라는 2개의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 저는<황우석 박사의 과오는 우리나라에서 짧은 기간 많은 논문작성을 요구하는 우리나라의 학계구조 때문에 일어난 것>, <우리나라의 재생의학은 윤리문제가 없는 성체줄기세포연구로 진행되어야 함>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저는<생명&화학분야에 큰 힘을 쏟으신 의사들을 위하여 생물, 지구과학 분야의 수업주제를 채택할 것>, <노인 분들을 위해서는 어릴 적 많이 접해보셨을 달고나 만들기에 내포된 과학적 원리를 주제로 수업을 할 것>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대답이 아닌, 나만의 생각으로 질문에 답을 찾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