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과학고] 전국 20개 과학고 원서접수 마감, 전년대비 지원인원 소폭 감소!

인천 지역 과학고를 끝으로 전국 20개 과학고의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전국 20개 과학고에서 정원 내로 1,638명을 선발한 가운데 전년대비 135명이 줄어든 5,064명이 지원하여

3.09 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전년대비 감소율은 2.6%였다.

세부 전형별로 보면 1,309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전년대비 111명이 줄어든 4,435명이 지원하여

3.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329명을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에는 전년대비 24명 줄어든 629명이

지원하여 1.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경기북과학고가 전체 경쟁률 7.26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에

전북과학고는 2.12 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20개 과학고 중 전년대비 지원인원이 증가한 곳은 세종과학고를 비롯한 6개교이며, 나머지 14개교의

지원인원은 모두 하락하고 말았다.

전국적으로 중3 학령인구수가 전년대비 3.9% 늘어난 가운데 경기 지역의 경우 전년대비 학령인구가 약 6.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입시 결과를 보면 되레 전년대비 약 2.2% 감소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학력인구가 증가했음에도 과학고 지원자가 감소한 데는 정시선발인원의 확대,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변화 등과

같은 대학입시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무래도 과학고의 교육과정 등을 감안했을 때 이와 같은 변화는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함보다는 불리하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의대입시와 관련된 변화 내용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의대 진학자에 대한 불이익이나

의대 지역인재 선발의 확대 같은 내용들 역시 이번 과학고 입시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20개 과학고는 학교별로 11월 중순까지 서류평가와 소집면담을 진행하고,

이후 소집면접을 거처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 작성 : 엠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