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과학고] 20개 과학고 경쟁률 3.52 대 1, 전년대비 소폭 하락

지난주 목요일(8/29) 전남과학고를 끝으로 전국 20개 과학고의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인터넷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최종 원서 접수 결과 20개 과학고는 올해 1,638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5,770명이 지원하여 3.52 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54 대 1보다 약 0.02P 줄어든 수치로 지원인원수로는 약 32명(일반전형 + 사회통합전형)이

덜 지원하였으나, 2018학년도 대비해서는 약 700명 정도가 증가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세부 전형별로는 1,309명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에 5,202명이 지원하여 3.97 대 1의 비교적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329명을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에도 568명이 지원하여 1.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전체 20개 과학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올해 역시 경기북과학고로 전년대비 27명이 증가한

880명이 지원하여 8.80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처럼 경기북과학고의 지원자 수가 압도적인 데는 지역적 특색이 한몫하고 있다.

경기북과학고가 소재한 경기도 지역은 현재 과학고가 있는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에서 중학생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이지만,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 단 한 곳뿐이어서 이처럼 매년 경쟁률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체 20개 과학고 중 전년대비 경쟁률이 증가한 학교는 9개교로 전년 19개교보다 줄어들었지만,

지원 인력풀이 겹치는 전국단위 자사고의 불확실성이 많이 줄어든 상황을 감안해 보면 과학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선호도는 그다지 줄지 않은 편이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전국 20개 과학고는 이제 본격적으로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에 들어가게 된다.

학교에 따라서는 서류평가를 통해 1단계 면담 대상자를 선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와 면담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과학고에 지원한 학생들은 자신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면담 준비를 철저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의 과학고 입시 경향을 보면 2단계 면접도 까다롭게 진행되는 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1단계 면담 준비와 함께 병행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다.

[2020학년도 과학고 경쟁률]

작성 : 엠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