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 자사고 입시 결과] 전체 경쟁률 전년대비 0.32p 하락

오는 12월 8일(금) 인천 하늘고의 최종합격자 발표만은 남겨 놓은 가운데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의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시전형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전체 10곳의 전국단위 자사고는 올해 정원 내에서 지난 해 대비 126명이 줄어든 2,770명을 모집한

가운데 전년대비 1,193명이 줄어든 5,570명이 지원하여 2.01 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쟁률 하락은 전체적인 학령인구의 감소 속에서 어느 정도 예견되었긴 하지만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이슈가 더해지면서 하락폭을 좀더 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입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하나고로 10개 학교 중 유일하게 전체 경쟁률

3 대 1이 넘는 3.38 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김천고로 248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하여 1.15 대 1의 다소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입시를 치르게 될 2019학년도부터는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에 큰 변화가 생긴다.

우선 전국단위 자사고는 올해까지 전기모집에 속해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후기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입시일정도 후기모집학교인 자율학교, 일반고와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입시의 변화폭은 올해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착실히 준비해 온 학생들은 목표에

흔들림 없이 입시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국단위 자사고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면접이 끝나는

그 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