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범죄 사건을 수사하고 범죄 여부 판단을 위해 피의자를 법원에 기소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사건 관련 증거를 수집·분석하고 사건에 적용할 규정, 방침 및 기타 법적 문제를 검토한 후에 공소를 제기합니다. 그리고 법원에 범죄 여부 판단을 위해 정당한 법령 적용을 청구하죠.

공정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검사는 주어진 상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함으로써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고 논리정연하게 표현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양심에 의해 법률을 해석하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2023년까지는 검사 정원이 다소 증가될 전망입니다.

검사 정원의 경우 2010년 1,942명까지 증가해온 정원을 동결하다가 2014년 11월에 들어 증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2019년까지 검사는 350명 늘려 2,292명으로 조정하는 법률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였기 때문에 2023년까지는 대체적으로 연간 약 50~60명 정도의 증원이 전망됩니다.
민형사 소송, 행정 소송 등 법무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가 검사의 정원을 확대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검사에게는 업무의 독립성과 사회적 명예가 주어지고 고도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직업인 만큼 인기 직종 지위도 계속해서 유지되고 검사 임용을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사가 되는 방법에는 현재 기준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법시험, 로스쿨 진학이죠. 그러나 사법시험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4년제 대학교 졸업 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야 합니다.
로스쿨 진학에 있어서 특별 전공이 유리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경제학과, 철학 등을 전공하면 좋습니다.

현재 로스쿨은 전국 25개 대학교에 설치되어 운영 중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건국대, 서강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인하대, 원광대, 충북대, 충남대, 전북대, 전남대, 강원대, 영남대, 동아대, 경북대, 부산대, 제주대입니다.

그렇다면 검사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앞으로는 로스쿨에 진학해야 검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공을 공부한 학생들이 로스쿨에 진학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전공을 공부하며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검사가 되고 나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사건들만으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없기 때문이죠. 더불어 독서도 많이 하길 바랍니다. 책을 통해 타인의 생각이나 삶을 접하는 것도 간접적으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요.
검사와 관련된 도서도 읽어보면서 검사의 꿈을 키워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검사는 문과 성향의 선배들이 주로 희망한 진로입니다. 특목/자사고에 합격한 엠베스트 선배들도 검사의 꿈을 꾸었습니다. 선배들은 어떤 유형의 학교를 주로 선택했으며 왜 이 꿈을 꾸게 되었을까요? 주로 자사고를 선택했고 법, 범죄, 재판, 정의 등을 계기로 검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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