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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인 인터뷰

입시전략 연구소 > 진로활동 > 직업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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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건축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보통 ‘건축가’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건축분야 전문자격사 시험인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국가에서 인정하는 자격을 갖춘 건축 전문가를 ‘건축사’라고 합니다.
건축사는 자기 책임 하에 건축설계와 감리를 비롯해 다양한 건축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이와 별도로 건축시공분야에는 ’기술사’가 있습니다.

Q2. 건축과 건축사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건축의 매력은 ‘사람의 삶을 담는 그릇’인 집을 짓는 데 있습니다. 집이 있어야 사람이 그곳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지요. 잘 지은 집이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죠. 집이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데, 건축사는 그런 집을 멋지게 설계하고 지으니 결국 사람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건축사의 전성기는 다른 직업의 은퇴기라 할 수 있는 50대 중반이 되어야 제대로 시작됩니다. 인생 후반전이 매우 좋은 직업이지요.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사옥 설계를 의뢰한 프랭크 게리(Frank Gehry)는 1929년생입니다. 올해로 89세죠. 특별한 사례이긴 하지만, 건축사의 활동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Q3. 건축사로 일하며 겪은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 해주세요!

어떤 직업이든 어려움은 있게 마련입니다. 앞서 건축사는 인생 후반전이 좋은 직업이라고 말씀드렸죠? 이 말을 달리 해석하면, 전성기가 될 때까지는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에요. 건축사는 연예인처럼 반짝 스타가 될 수 없습니다. 오랜 훈련과 경험이 쌓여야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 그들의 삶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비로소 제대로 ‘건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0~40대에 전성기를 구가하는 친구들을 볼 때 상대적으로 초라하다 느낄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그럴 수 있어요. 건축사는 오래 기다리는 직업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습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저는 대학을 졸업하던 20대 때부터 50대가 빨리 오기를 기다려왔어요. 이제 그때가 되었으니 제게도 더 밝은 미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4.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건축사에게 보람은 자신이 만든 결과물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지요. 제가 설계한 건축에 사는 분이 고맙다, 인사를 전할 때, 교육으로 만나는 분이 고마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그렇습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이 제 강의를 듣고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갖게 되는 것이 참 보람되다고 느낍니다. 어려서부터 건축에 대해 좋은 생각을 쌓아두면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Q5. 건축사를 꿈꾸는 중, 고등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하는 게 좋을까요?

건축사의 우선 필요조건은 학력입니다. 건축학과 5년제를 졸업하는 것이죠. 우리나라 대학 대부분이 5년제 건축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니 어디에서든 건축학과를 졸업해야 첫걸음을 제대로 딛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학에 필요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꼭 필요하죠.

더불어 건축의 본질인 ‘사람’을 이해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틈나는 대로 친구들과 많이 대화하고, 책도 읽으며, 손으로 무엇이든 만들어보고 스케치 연습도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Q6. 건축사가 되면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건축사는 다양한 설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의료 분야는 전문성에 따라 세분되어 있지만 건축은 아직 그 단계가 아닙니다.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면 어떤 건축물이라도 모두 설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지요. 의사는 자신의 전문분야를 스스로 선택하고 정하지만, 건축사는 다릅니다.

자신이 분야를 정하기보다는 설계 의뢰를 받는 또는 수주하는 분야가 자신의 전문분야가 되기 쉽죠. 따라서 설계 의뢰를 하는 의뢰인인 건축주를 어떻게 만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평소에 사람들과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할 이유입니다.

Q7. 건축 철학에 관해 듣고 싶어요!

제 건축 철학은, ‘건축은 사랑이다’입니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구조 활동을 할 때 처절한 심정으로 느꼈던 생각이에요. 진심으로, 사랑을 담아 건축하면 건물이 무너질 수 있을까요? 내 부모, 내 형제가 살 집을 짓듯 사랑으로 건축했다면 그럴 리 없지요.

야간 구조 활동에 자원해 3일간 무너진 건물 속을 기어다니며 떠올렸던 생각이 바로 ‘건축은 사랑이다’입니다. 지금도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생각이고요.

Q8. 마지막으로 건축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꼭 건축사를 꿈꾸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꿔야 할 진짜 꿈은,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고 자신감 있게 사는 것’입니다. 진학이나 취직과 같은 ‘목표’가 아니라요. 저는 각자가 타고난 재능에 의해 진짜 꿈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은 말 그대로 타고난 것이라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재능을 기반으로 조금만 더 노력하면 훨씬 빠르게 습득할 수 있지요. 물론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된다 할지라도 그 재능은 없어지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그 일이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길게 봐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생각보다 길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생긴 대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은 스스로 지어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타고난 재능을 잘 발견해 ‘생긴 대로’ 사는 인생을 잘 짓길 진심으로 바라며, 여러분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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