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외고 입시 결과 분석

전국 28개 외고의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2023년 강원외고의 농어촌 자율학교 전환과 부일외고의 광역 자사고 전환 이후 28개교 체제가 된

전국의 외고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년도와 동일한 5,522명을 선발한 가운데 전체 지원자는

전년 대비 409명이 증가한 7,673명이었으며, 전체 경쟁률은 1.39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외고 중 절반이 넘는 16개 외고가 몰려 있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인천 126명, 경기 101명

서울 74명 등 모두 301명이 증가하여 2025학년도 외고 입시 전체 증가 인원의 75%를 차지했다.

다만 학교별로 보면 입시 결과에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먼저 서울 지역의 경우 명덕외고는 전년도 입시보다 152명이 늘어난 484명이 지원하여 1.9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한영외고 역시 전년 대비 47명이 증가하여 서울 지역 외고 중 두 번째로 높은

1.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반면에 나머지 외고는 모두 지원 인원이 감소하였는데 특히 대원외고와 대일외고는 비교적 높았던

전년도 경쟁률 영향으로 파악된다.

경기 지역 외고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하여 106명의 전체 지원 인원이 증가한 가운데 고양외고의 지원자가

전년과 비교하여 162명이 증가하였고, 경기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등도 지원자가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반면에 과천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안양외고 등은 지원자가 전년보다 줄었다.

인천 지역은 소재한 두 곳의 외고 모두 전년 대비 지원자가 증가한 가운데

인천외고는 지원자가 86명 증가하였고, 미추홀외고도 40명이 증가하여 전체 126명이 증가하였다.

나머지 지역의 외고 중에는 경북외고, 충남외고, 청주외고만 지원자가 감소하였고,

그 외 지역의 외고는 2024학년도 입시와 비교하여 모두 지원자가 증가하였다.

이처럼 2025학년도 외고 입시에서 지원자가 증가한 데는 앞서 있었던 2028 대입 개편의 영향과

국제계열 교과의 외고 개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제고 지원 인력도 일부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 28개 외고의 전공어별, 전형별 지원 결과는 엠베스트 입시전략연구소의 입시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외고 지원 현황]

※ 작성 : 엠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