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발표] 전국의 모든 외고∙국제고∙자사고 일반고 전환

교육부는 11월 7일(목) 고등학교 체제 개편과 일반고의 역량 강화 방안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전국의 외고∙국제고∙자사고 전체를

2025년 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시킨다는 내용이다.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긴 했지만, 그동안 교육부는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일괄 전환보다는 절차적, 단계적으로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방안 발표로 인해 전국의 외고∙국제고∙자사고는 일시에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다만 일반고로 전환되더라도 학교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교의 특성화된 교육과정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교육부는 그동안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해 오던 일부 일반고의 모집 특례도

폐지할 예정이며, 고입 단계의 사교육 유발요인 해소를 위해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선발방식 등도

앞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의 이번 발표에는 방안과 관련하여 구체적 실행계획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또한 이번 방안이 그대로 현실화된다 하더라도 그 시기는 2025년 이후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중학생과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하게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작성  : 엠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