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입시 준비] 목표학교 지원이유와 입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는?

대원외고는 국내 최상위권 외고이고 GLP를 포함해 많은 언어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1학년 때부터 언어 배우는 것을 좋아했고 가장 자신 있었다. 내가 대원외고에 진학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고, 이러한 이유로 지원했다. 내가 외고에 가겠다고 다짐한 건 1학년이었지만 부끄럽게도 자소서와 입시 준비를 시작한 건 11월 초, 기말고사가 끝난 후이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와 꼭 합격할 거라는 열정이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입시준비] 입시에 도움이 되었던 엠베스트의 서비스/콘텐츠가 있다면?

입시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엠베스트의 서비스는 합격 수기와 목표 달성 장학생이었다. 자소서 작성과 면접에 어려움이 있었을 때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를 매우 많이 보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나는 자소서 작성 팁과 여러 전략들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또한, 목표 달성 시 50만 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동기 부여가 되어주었던 것 같다. 내신을 챙길 때 국어 유현진 선생님, 사회(역사) 곽주현 선생님, 과학 장풍 선생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3.[공부방법] 입시 대비 및 심화/선행 공부를 위한 자신만의 전략은?

외고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하는 과목은 영어라고 생각한다. 내신 영어는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문법을 꼼꼼히 공부하고 지문을 암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나는 선행과 심화를 학원을 다니면서 배웠다. 학원을 추천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모의고사(또는 모의고사 유형 문제집)를 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능 기출 어휘 문제집을 사서 유의어, 반의어까지 암기하고 예문을 보며 그 단어의 쓰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단어 암기가 모의고사 점수를 올리는 데 매우 큰 영향을 주었기에 꾸준히 외워야 한다. 인강을 학습할 때는 너무 많은 강의를 듣지 않고 내가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의 강의를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필기를 하며 수업을 들으면 기억에 오래 남으니 그렇게 하는 걸 추천한다.

4.[서류준비] 효과적인 학생부 관리를 위한 자신만의 전략은? (자율/동아리/봉사/독서활동 등)

1) 자율 동아리: 나는 자율 동아리를 개설하지 않고 3년 내내 도서부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더욱 좋은 학생부(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흥미가 드러나는 자율 동아리를 개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2) 봉사: 학교 기본 봉사 시간 + 도서부 봉사 시간 = 약 8시간 정도 유지했다. 봉사 시간을 엄청나게 채우기 위해 외부 활동을 많이 나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3) 독서 활동: 나는 3년 동안 32권의 책을 독서 기록장에 작성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원서이다. 매년 원서를 적어도 두세 권은 작성했던 것 같고, 내 관심사를 다룬 책을 주로 읽었던 것 같다. (관심 분야 책을 읽으면 추후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도 큰 도움을 준다.) 독서 기록 양도 중요하지만 질도 중요하다. 만화책이나 매우 얇은 책을 작성하기보다는 적정 수준의 도서를 읽었으면 좋겠다.4) 기타: 내가 입시를 준비할 때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 학교에서 하는 많은 활동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열리는 대회도 나가 보고, 진로 활동도 신청해 보고, 방학에 하는 영어 캠프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활동을 많이 했을 때 자기소개서에 쓸 요소들이 풍부해진다!

5.[서류준비] 자기소개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위한 자신만의 전략은?

먼저 엠베스트 자소서 강의, 수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소서를 작성할 때 어떠한 구조를 가져야 하는지 파악한다. 생활기록부와 독서 기록을 보고 자기주도 학습에 작성할 두 가지 요소를 고른다. (한 가지로 쭉 쓰는 것보다 두 가지로 나눠 쓰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여러 방면으로 잘해요!`를 보여주려 하지 말고 `이거에 대해 이만큼 깊게 학습했어요!`를 보여줘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면, 관심이 생긴 동기 - 알아가기 위해 한 활동, 노력 (책, 영상 등) - 탐구(실천) - 시련 - 어떠한 방법으로 극복 - 추후 계획(확장)이 있다. 나는 이 틀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수월하게 작성했다.

6.[시련극복] 입시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겨냈나요?

1차에 붙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내 자소서 수준이 친구들에 비해 낮은 것 같은데 어떡하지?` 와 같은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때 전 면접관이셨던 선생님께서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면접관은 높은 수준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신 영상을 보게 되었다. 이 말 덕분에 내가 관심 있어 하고 자신 있었던 주제를 깊게 조사하며 면접을 준비했고, 부담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었다. 자기 수준 안에서 깊은 탐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나처럼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걱정을 떨쳐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