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재학교] 영재학교 5곳 전년대비 지원자 감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재학교 입시일정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늦어진 가운데 5월 7일(목) 기준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6곳이 온라인 원서접수를 마감하였다.(서울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5월 8일 마감)

이중 지원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경기과학고를 제외한 나머지 5곳의 영재학교 지원자가 일제히 감소하였다.

이처럼 영재학교 지원자가 일제히 감소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중3 학령인구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KESS(교육통계서비스)에 올라와 있는 2019년 4월 1일 조사기준 전국의 중3 학생수와 중2 학생수를

비교해 보면 중2 학생이 중3 학생에 비해 약 3만명 정도 적은 편이다.

다시말해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수가 지난해 중학교 3학년보다 3만명 정도 적어졌기 때문에

영재학교 지원자 감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영재학교 지원자 감소의 또 다른 이유로 많은 입시전문가들은 대학입시체제의 변화를 들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교육 당국의 대입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대학들은 앞으로 정시모집 선발인원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 특히 서울 지역 16개 대학은 2024학년도 대학입시까지 모집정원의 40%를

정시모집으로 선발해야 하는데 영재학교의 대입실적은 수시 비중이 높아 이 같은 정시모집 확대 정책이

지원율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부분 영재학교 지원자가 전년대비 감소하였지만 영재학교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기가 낮아졌다고는

말하기 어려워 보인다.

비록 2020학년도 입시보다 지원자가 감소한 부분은 있지만 대부분 학교들이 2019학년도 입시와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영재학교에 대한 인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영재학교 2단계 전형일은 6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예년보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지원자들은 마지막까지 2단계 전형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일부 영재학교들의 경우 지난해 치러졌던 2단계 전형의 문제를 입학자료실에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는지는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작성 : 엠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