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목), 전북도교육청에서 상산고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점수는 79.61점으로 전북도 기준인 80점(타 시도 70점)에 0.39점 차이로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여러 평가 지표 중에서 4점 만점인 ‘사회통합 전형 대상자’지표에서 1.6점, 2점 만점인 학생 1인당 교육비 적정성에서 0.4점을 받는데 그쳐 탈락에 큰 영향을 주었다.

동산고도 경기도교육청에 의해 재지정 취소가 발표됐다. 전북도교육청만큼 자세한 평가지표 점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준 점수인 70점을 넘지 못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7월 초에 이번 평가에 대한 학교 측 소명기회가 주어지고, 7월 중순 경에 교육부장관의 동의 절차가 진행되는데 만약 동의하게 된다면 지정취소는 확정된다.

그러나 상산고의 경우 올해 지정취소가 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취소 확정 시 전면 거부와 함께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의 법적 수단을 강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결국 올해 상산고의 입시전형은 자사고인 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산고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내신과 학생부 관리를 통해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앞으로의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지원학교를 결정하도록 해야겠다.  

작성  : 엠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