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경기지역, 2017학년도 중1학년 대상 ‘경기 자유학년제’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2016학년도부터 모든 중학교에 전면 실시된 자유학기제의

경기지역형 자유학기제인 ‘2017학년도 경기 자유학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자유학년제’는 2017학년도에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실시된다.

자유학년제 동안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방식을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재구성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이 유연하게 운영된다.

경기지역의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기간 동안 한 학기씩 ‘자유학기’와 ‘연계자유학기’로 운영된다.

자유학기 및 연계자유학기의 학기별 운영은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자유학기는 기존 자유학기제와 같이 공통과정(교과수업)과 자율과정(진로체험, 활동위주 수업)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며,

일괄지필평가(중간/기말고사)를 치지 않아 정량적인 내신성적은 산출되지 않는다.

단, 교과수업을 포함해 자율과정으로 진행되는 수업결과는 학생부에 정성적(문장)으로 주요수업내용과 함께

학생의 수업태도, 성취수준(결과) 등이 기재된다.

연계자유학기는 일반학기와 동일한 교육과정 안에서 교과수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나

수업내용을 꿈과 끼를 찾기 위한 체험활동연계, 학생참여중심으로 재구성해 운영된다.

또한 평가도 중간/기말고사 등 일괄평가 대신 과목별로 수행평가 100%로 내신성적을 산출한다.

현재 2016학년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실시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1학년 1학기,2학기, 2학년 1학기 총 3개 학기 중에서

각 학교별로 한 학기를 선택해 자유학기로 운영한다.

한 학기가 아닌 1년에 걸쳐 자유학기와 연계학기 등으로 구분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지역은

이번에 발표한 경기지역과 지난 2016학년도부터 서울형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지역이 있다.

서울지역의 자유학기제도 경기지역과 마찬가지로

1년동안 자유학기와 집중·연계학기를 학교별로 선택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 지역은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학교별로 한 학기를 선택해 자유학기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으며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해 운영하는 학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유학기를 결코 헛되이 보내선 안 된다.

자유학기 동안에는 지필평가를 치지 않아 학습동기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자유학기라도 교과수업은 여전히 진행되며 매 수업에서 보여진 학생의 태도와 성취수준(결과)는

입시 평가자료로 활용되는 학생부에 기재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유학기 수업시간에도 일반학기와 동일한 마음가짐과 학습태도를 갖고 임해야 한다.

또한 이 기간을 교과학습에 있어서는 부족한 과목을 확실히 보충하고

심화학습으로 실력을 올리는 전환점으로 만드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적절하다.

입시를 위한 비교과활동에 있어서는 자유학기에는 일반학기와 달리

교육과정 안에서 주어진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진로를 설정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도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세워진 큰 진로 방향은 남은 중학교 기간 동안 진로는 물론 입시를 위해 진행해야 하는

비교과 활동전략의 기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