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입시준비] 목표학교 지원이유와 입시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 때 외대부고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가하게 됐고, 처음에는 그저 학교와 교복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후 캠프에서 학교에 대한 여러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부터 토론과 발표를 좋아한 저였기에 많은 수업들이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토론과 발표와 함께 진행된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때부터 제 목표 학교는 외대부고가 되었고, 그 꿈은 3년동안 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외대부고 입학을 위해 입시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는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였습니다. 그때부터 컨설팅 학원을 다니며 제 3년간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되돌아보며 자소서에 쓸 만한 내용들을 찾아보았고, 5월 정도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여름방학 중에 자소서를 완성했고, 8월 중반부터 면접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입시준비] 입시에 도움이 되었던 엠베스트의 서비스/콘텐츠가 있다면?

저는 엠베스트의 콘텐츠 중에서 합격수기가 제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약 8개월이라는 정말 긴 시간동안 입시를 준비하며 벽을 느꼈던 때도 정말 많았고, 저의 선택에 대해 의구심이 든 순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엠베스트에 올라온 합격수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기도 하고, 다시 한 번 더 자극을 받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3.[공부방법] 입시 대비 및 심화/선행 공부를 위한 자신만의 전략은?

저는 우선 영어와 수학은 주로 학원의 도움을 받았고, 국어와 역사, 과학은 인강을 통해 예습을 한 후 학교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학교 수업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선생님 말씀을 최대한 집중해서 들으며 교과서에 꼼꼼하게 필기를 했습니다. 인강 선생님의 필기나 학교 선생님의 필기, 문제집 속에서 새로 알게 된 개념 등을 모두 단권화하여 교과서 한 권에 담았고, 시험 4주에서 3주 전부터 정리된 교과서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읽으며 개념을 숙지했고, 3주에서 2주 전부터는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거꾸로 공부법'을 활용해 하루에 시험을 보는 과목들을 복습하는 방식으로 시험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4.[서류준비] 효과적인 학생부 관리를 위한 자신만의 전략은?(자율/동아리/봉사/독서활동 등)

우선 매년 담임선생님께 제가 가고싶은 학교에 대해 확고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 결과 행특이나 세특에서 조금 더 신경써서 써주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교 수업시간에도 열정적으로 대답하고 참여하며 각 과목 선생님들께 최대한 좋은 인상을 심으려 노력했습니다. 자율동아리는 3년 내내 참여했고, 동아리는 1학년과 2학년 때에는 도서부에서 활동했고, 3학년 때에는 학생회에서 활동했습니다. 봉사활동은 1학년 때에 오케스트라에서 다닌 봉사공연과 도서부 활동을 통해 받은 시간으로 채웠습니다. 독서기록은 1, 2학년 때에는 거의 하지 못했고, 3학년 때 17권 정도 채우며 마무리했습니다.

5.[서류준비] 자기소개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위한 자신만의 전략은?

사실 저는 아직도 저의 자기소개서가 잘 쓴 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 8개월동안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며 느낀 바로는 자기소개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학교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심화적으로 탐구한 내용을 담으려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6.[시련극복] 입시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겨냈나요?

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불확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3년 동안 정말 간절히 바라왔던 제 꿈이었고, 단 하루, 결과도 알 수 없는 15분만을 위해서 달려가는 시간이 정말 많이 멀게 느껴졌습니다. '이 학교에 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고, 높은 경쟁률에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무서움도 컸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나는 잘할 수 있다' '떨어져도 괜찮다' 등의 말을 계속해서 하며 최대한 자기암시를 하며 제 자신에게 위로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